트러스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러시아 국민, 유럽 안보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위협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외무장관 회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러시아와 서방 간 대립과 긴장이 최고 수위로 고조되면서 관련국들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우크라이나 침공준비설을 일축하며, 오히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친서방 노선을 걷는 우크라이나를 군사 지원하며 러시아를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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