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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41.2% 이재명 31.3% 안철수 8.9% [칸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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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8~9일 실시한 대선 후보 4자대결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1.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1.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9%,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TV조선이 지난 4~5일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35.0→41.2%)는 6.2%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31.0→31.3%)는 0.3%포인트 상승에 머물렀다. 두 후보의 차이는 4%포인트에서 9.9%포인트로 벌어졌다. 안 후보(12.1→8.9%)는 3.2%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 ‘단일 후보 선호도’는 윤 후보 43.0%, 안 후보 37.1%였다. 윤 후보와 안 후보 중에선 누가 단일 후보로 나서도 이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로 앞섰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를 가상한 3자 대결에선 윤 후보 46.2%, 이 후보 33.7%, 심 후보 5.8%였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엔 안 후보 44.4%, 이 후보 28.9%, 심 후보 4.1%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한 선호도는 ‘일대일 여론조사(35.6%)’ ‘후보 간 대가 없는 양보(29.4%)’ ‘책임 총리를 맡기는 공동 정부(22.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희망하는 결과는 ‘정권 교체’(57.7%)가 ‘정권 재창출’(33.2%)을 24.5%포인트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5%, 더불어민주당 30.7%, 정의당 4.6%, 국민의당 6.3%, 정의당 4.6% 등이었다. 이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0.3%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겸 데이터저널리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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