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5교 예정구간 [인천경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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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송도5교(신항만교) 건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한다. 송도5교는 인천 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전체 8개 교량 가운데 마지막 미개통 교량이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5교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비 지원이 300억원을 넘는 재정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을 인정받아야 추진할 수 있다.
송도5교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송도국제도시 11공구 인천신항 진입부에 건설되는 교량으로 길이 1㎞, 왕복 4차로 규모이며 사업비는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5교 건설사업이 올해 5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면 내년 3월까지 조사 절차를 마치고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신항대로를 오가는 컨테이너와 대형 화물차 등 하루 평균 1만4000여대의 차량이 임시 가설 교량을 이용해 송도5교 예정 구간을 통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가설 교량을 장기간 이용할 경우 안전에 취약해질 우려가 있고 향후 항만 물동량 증가 등을 고려해 정식 교량인 송도5교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인천 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교량은 송도1교(송도국제교)·송도2교(컨벤시아교)·송도3교(아트센터교)·송도4교(바이오산업교)와 아암1·2·3교를 합쳐 모두 7개다.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바다와 갯벌을 메워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53.4㎢ 규모로 조성 중이다. 송도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9만2580명이며, 개발이 모두 끝나면 26만5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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