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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李·尹 지지율 35% 동률… ‘당선 전망’은 尹 43% 李 34%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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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함께 자체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대선 후보 4자 대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5%로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였다. 4개사가 함께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의 2주 전 조사 결과에 비해 이 후보는 변화가 없었고 윤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고 심 후보는 2%포인트 올랐다.

‘본인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볼 때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는 윤 후보 43%, 이 후보 34%, 안 후보 2% 등이었다. 각 대선 후보들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비율 즉 호감도는 안 후보 48%, 윤 후보 40%, 이 후보 39%, 심 후보 37% 등이었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58%로 같았고 심 후보는 57%, 안 후보는 48%였다.

‘도덕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안 후보 40%, 윤 후보 16%, 심 후보 15%, 이 후보 1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묻는 항목에선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국정 심판론) 45%,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국정 안정론) 42%였다. ‘대선 후보 TV 토론이 앞으로 투표 후보를 결정하는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영향이 크다’(48%)와 ‘영향이 없다’(46%)는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당 6%, 정의당 5% 등이었다.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9.7%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겸 데이터저널리즘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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