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노골적 정치보복 선언...배은망덕"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집권 후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수사하겠다는 취지로 인터뷰한 것은 좌시할 수 없는 행위이자 노골적인 정치보복 선언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자신이 몸담았던 정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사하겠다는 배은망덕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 보복의 칼을 겨누는 것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혼란으로 몰아넣는 망국의 정치라며, 피와 땀으로 이룬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정치보복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선대위는 현재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단호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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