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배성규의 정치펀치는 8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을 초청해 29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전망과 야권 후보단일화 문제 등에 대해 얘기 나눴습니다. 나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심부름 갑질과 법카 불법 사용 의혹 등에 대해 “그동안 이재명 후보가 서민 코스프레를 해왔지만 실제로는 성남에서 봉건 영주처럼 또 성주처럼 군림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 명절인 1일 오전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경북 안동시 경주이씨 종친회를 방문해 새해 인사를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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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성남시 법인 카드로 소고기를 사먹고 과일 등 제사음식을 배달했다는 의혹이 나왔다”며 “김혜경씨 집 냉장고에 (배달된) 백김치가 들어 있었다는데 김씨는 어떻게 이걸 모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김씨가 약을 대리 처방했다면 이것도 불법”이라며 “조국 전 장관 사태 때처럼 억지 변명을 계속하는데 국민들한테 외면 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지금 나오는 상황을 보면 김혜경씨는 마치 법카 바늘도둑 처럼 보이고,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소도둑처럼 보인다”면서 “조그마한 횡령 범죄도 원스크라이크 아웃 시키겠다고 했던 이 후보가 이번 의혹에 대해선 어떻게 할 것이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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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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