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건 중 6건에서 尹 오차 범위 내 우세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에 앞서 후보 4인이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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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30일 앞둔 7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 7건 모두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보다 높았으나 6건은 오차 범위 내 우세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37.1%, 이 후보가 35.3%였다.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 범위(±3.1%포인트) 안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1.9%,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5%였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윤 후보(35.0%)와 이 후보(30.6%) 지지율이 오차 범위 안에 들었다. 안 후보는 10.6%, 심 후보는 2.8%였다. JTBC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윤 후보(39.9%)와 이 후보(34.1%)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 안 후보는 8.3%, 심 후보는 3.3%였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윤 후보 44.6%, 이 후보 38.4%, 안 후보 8.3%, 심 후보 2.9%였고, 뉴스1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윤 후보 36.6%, 이 후보 35.7%, 안 후보 10.2%, 심 후보 3.9%였다. 프라임경제신문 등이 PNR에 의뢰해 5~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윤 후보 43.4%, 이 후보 39.0%, 안 후보 9.3%, 심 후보 2.1%였다. 모두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으나 오차 범위 이내였다. 더팩트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5~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만 윤 후보가 45.6%로 이 후보(39.3%)에 오차 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이 조사에선 안 후보 6.9%, 심 후보 3.4%였다. 각 여론조사의 조사 개요와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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