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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최민정,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장위팅·폰타나와 같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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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해 코너 트랙을 돌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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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노리는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준준결승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최민정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장위팅, 쇼트트랙 최다 메달 기록(9개)을 보유한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 벨기에 한느 드스멧까지 5명이 3조에 속했다.

최민정은 5명 중 2위 안에 들거나 4개 조에서 3위를 차지한 4명 중 기록 순으로 2위 안에 들면 준결승에 오른다.

최민정과 3조에서 맞붙을 장위팅은 지난 5일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당시 런쯔웨이와 터치를 하지 못하는 실수를 했지만, 심판 판정으로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당시 준준결승에서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져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폰타나는 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살 아있는 전설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1~22시즌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단거리 강자다.

남자 대표팀의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도 남자 1000m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그중 황대헌은 준준결승 ‘죽음의 조’인 4조에 편성됐다.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사오린 산도르 류(헝가리), 리원룽(중국) 등 강자들과 함께 경기한다.

이준서는 2조, 박장혁은 1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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