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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아이스링크, 동계올림픽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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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 문의 쇄도…지난해 강습 매출도 56% 신장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전했던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아이스링크가 동계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올해 들어 아이스링크 강습 문의가 하루 평균 30건 이상 들어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빙상계 최대 축제인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2010년, 2014년, 2018년에도 국민적 관심과 함께 아이스링크 연평균 매출이 3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신세계 센텀시티 아이스링크 지난해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연평균 매출 대비 1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 수는 42% 감소했지만, 강습 매출은 56% 신장했기 때문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스케이트 강습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2009년 아이스링크 개장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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