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참모회의서 별도 언급은 없어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6일 서울 청와대가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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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청와대는 "한복은 우리 전통 의복 문화"라며 관련 부처가 동향을 주시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이번 사태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한복이 우리 전통 의복 문화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사실로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56개 중국의 소수 민족 대표 중 하나로 한복을 입은 여성을 등장시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을 중국의 일부로 표현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관계자는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서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해 별도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로 예정됐던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보도가 하루가 지난 아직까지도 없어 '연기설'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청와대는 "과거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관련 부처의 입장을 참고하라고 전했다.
통일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개최 여부를 알리지 않은 배경과 관련, 회의 연기와 연속회의 진행 후 종합보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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