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린 구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중국 동계 스포츠의 최고 인기 스타로 꼽히는 에일린 구(19)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 에어 예선을 5위로 통과했다.
에일린 구는 7일 중국 베이징의 서우강 빅 에어 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1∼3차 시기 합계 161.25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26명이 출전한 이 종목에서는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은 8일에 열린다.
메건 올덤(캐나다)이 171.25점을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일린 구는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주 종목은 이날 예선이 열린 프리스타일 빅 에어가 아닌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다.
2019년부터 중국 국적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 미국 대입 시험인 수학능력적성검사에서 1천600점 만점에 1천580점을 받아 스탠퍼드대에 합격하기도 했다.
루이뷔통 등 글로벌 명품 회사 광고 모델인 그는 중국 내에서도 여러 편의 광고에 출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다.
지난해 중국 신화통신이 선정한 중국의 10대 스포츠 선수 중에 동계 종목 선수로는 에일린 구가 유일하게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일린 구의 주 종목인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결승은 18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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