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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 방문 앞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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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 방문 앞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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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019년 8월 회동 모습. |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019년 8월 회동 모습.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방문을 앞둔 아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도 이날 전화통화를 했다.

백악관은 이날 양 정상이 약 40분 간 진행된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의 러시아 병력 집중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 중인 외교 및 억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계속 연락하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7일과 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쪽 국경지역 인근에 10만명이 넘는 병력을 집결시켜 군사적 시위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은 러시아가 지금 당장이라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간 미국 주도로 진행된 러시아와의 협상과 별개로 유럽 주도로 러시아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프랑스는 나토 주요 회원국으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억제하기 위해 병력을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루마니아에 파병한 상태다.


미국과 프랑스 외교 장관도 이날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공조를 다졌다. 국무부는 블링컨 국무장관과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이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병력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 주요 7개국(G7)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나토의 동유럽 병력 증강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큰 대가를 치르리라는 것을 러시아가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등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지금이라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가 외교적 해법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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