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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女컬링 '팀킴' 베이징 입성...10일 캐나다와 첫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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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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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뛰어난 실력과 팀웍으로 큰 감동을 줬던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이 중국 베이징에 입성해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김은정,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김영미(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 킴은 지난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밤 12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팀 킴의 베이징 입국까지의 과정은 말 그대로 길은 험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한국에서 중국으로 바로 날아오는 비행기가 없어 일본 도쿄의 나리타 공항을 거쳐 베이징으로 향했다. 베이징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약 2시간 동안 공항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빈 대한컬링회장 겸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은 6일 "중국에 와도 훈련은 경기 하루 전날만 할 수 있어 팀 킴이 국내에서 조금 더 훈련을 실시하고 뒤늦게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면서 "오늘 베이징으로 이동해 먼저 와서 확보한 베이징, 컬링 경기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부단장은 중국 옌칭에서 선수지원을 총괄하면서도 틈틈이 컬링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의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파악했다.

오랜 시간 비행을 하고 공항에서 머물렀던 팀 킴은 이날 휴식을 취하고 7일부터 올림픽을 준비한다.

컬링장 빙질 적응은 대회 전날인 9일 하루만 가능하다. 이에 팀 킴은 8일까지 실내에서 전략을 세우고 비디오 분석, 개인 운동 등을 할 계획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은 한국 포함 10개 팀이 참가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한 번씩 맞대결을 펼친다. 상위 4개 팀은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 경쟁을 벌인다. 팀 킴의 첫 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9시5분 캐나다를 상대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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