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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미국, 동·하계 3회 연속 첫날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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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림픽] 레이스 펼치는 엔드루 허
(베이징=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5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혼성 계주 준결승전에서 미국 앤드루 허가 교대 후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2.2.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초강대국 미국이 동·하계 올림픽에서 3회 연속 첫날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미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날 메달을 수확하지 못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첫날 노메달에 머물렀다고 6일(한국시간)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도 첫날 메달을 캐내지 못했다. 미국이 하계올림픽 첫날 빈손으로 물러난 건 1972년 뮌헨 대회 이래 49년 만이었다.

공교롭게도 2018 평창, 2020 도쿄, 2022 베이징 등 동북아에서 릴레이로 열린 동·하계 올림픽에서 미국 선수들은 첫날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미국은 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중국을 따돌리고 2위로 결승선을 끊었으나 비디오 판독에서 주자를 바꿀 때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들과 함께 중국을 방해했다는 판정과 함께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운 좋게 결승에 오른 중국은 예선에서 탈락한 강력한 라이벌 한국을 따돌리고 이 종목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USA 투데이는 다만 노메달이 길게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6일 결정되는 7개 메달 종목 중 2개 종목 이상에서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 통계회사인 그레이스노트는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를 따내 종합순위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순위에서 1위는 금메달 21개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 노르웨이, 2위는 금메달 11개의 독일이었다.

미국은 2018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9개 등 23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2020 도쿄 대회에서는 금메달 39개를 포함해 전체 메달 113개로 1위에 올랐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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