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왼쪽부터 이채원, 정종원, 김민우, 이의진.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6일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루지 경기에 출전한다.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30㎞ 스키애슬론에는 정종원(경기도청)과 김민우(평창군청)가 나선다.
우리나라 남자 크로스컨트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아버지가 노르웨이인인 김마그너스를 국가대표로 발탁했으나 40위권에 머물렀다.
올림픽이 끝난 뒤 김마그너스가 노르웨이로 돌아갔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정종원과 김민우는 40위권 진입을 목표로 장자커우 설원을 누빈다.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루지 싱글 3, 4차 레이스에 뛰는 임남규(경기도루지연맹)는 2018년 평창에서 30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20위권에 도전하는 선수다.
훈련하는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의 알렉산드르 아모트 킬데 |
이날 한국 선수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가운데 알파인 스키에서는 최고 스피드를 겨루는 남자 활강 경기가 펼쳐진다.
알파인 스키는 속도계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기술계인 회전과 대회전으로 나뉘는데 속도계 종목 중에서도 활강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알파인 스키 활강은 동계올림픽 종목 가운데 최고 시속 기준으로 루지의 150㎞, 스켈레톤 130㎞ 다음으로 빠른 125㎞까지 속도가 나온다.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현역 선수 최다승 기록인 73승을 보유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의 남자 친구인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노르웨이)가 이번 베이징올림픽 알파인 스키 활강의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다.
킬데는 월드컵 통산 12승이 있고, 이번 시즌 월드컵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킬데는 활강과 슈퍼대회전이 주 종목이고, 시프린은 회전, 대회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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