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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1917년에서 1918년 사이 독감 대유행 이후 단기간에 가장 많은 환자를 발생시킨 질병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린 지난 5∼6주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과거 다른 질병들이 비슷한 기간에 일으킨 감염 건수를 모두 능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단기간 범 세계적인 감염자 비율로 볼 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례는 1917∼1918년 독감 대유행뿐이라고 보건 전문가들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영국에서는 6명 중 1명이, 덴마크에서는 5명 중 1명이, 이스라엘에서는 9명 중 1명이 각각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 집계를 보면 지난 1월 전 세계에서 8천40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연간 확진자 수와 거의 비슷한 규모로, 무증상 감염자와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병에 걸린 사람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80∼90%는 무증상으로 보인다고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추산했습니다.
종전 코로나19 감염으로 면역력을 갖춘 인구가 많아지고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된 덕분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률은 낮은 편이지만, 너무 많은 감염자가 한꺼번에 쏟아진 탓에 세계 곳곳에서 여객기 운항과 공장이 멈춰서는 등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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