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방문 후 확진…터키 하루 신규확진자 11만 명 넘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모스크바·서울=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이의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인과 함께 확진됐고 증상은 경미하다"면서 "집에서 계속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6월 3차 백신 접종을 받았었다.
이번 달에 68세가 되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4일 귀국했다.
그는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위기 사태 중재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을 터키로 초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들어 터키에선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터키 보건부는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만1천157명, 신규 사망자가 24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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