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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판정으로 바뀐 결과…3위 중국은 결승 진출, 2위 미국은 페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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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판정 바라보는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미국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2위로 통과한 미국은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중국 대표팀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결승 2조에서 2분38초78의 기록으로 헝가리(2분38초05), 미국(2분38초22)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혼성계주 결승은 준결승 2개 조 상위 2개 팀이 진출할 수 있는데, 중국은 준결승에서 탈락한 팀끼리 경쟁하는 파이널B 추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심판진은 한참 동안 영상을 돌려본 뒤 중국이 주자를 바꾸는 과정에서 미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방해를 받았다고 판정을 내렸다.

심판은 미국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페널티를 줬고, 3위 중국은 2위 미국을 누르고 조 2위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마지막 결승선을 끊은 한인 선수 앤드루 허(한국명 허재영)는 첫 올림픽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중국은 결승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헝가리와 메달 색을 놓고 겨룬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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