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올림픽] '에이스' 황대헌·최민정 나가신다…쇼트트랙, 혼성계주서 첫 금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일 오후 9시23분 준준결승

외신은 '노메달' 예상하나 기량은 충분

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 실내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과 황대헌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쇼트트랙이 '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을 앞세워 신설된 혼성계주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첫 금에 도전한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에 출전한다.

혼성계주는 오후 9시23분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9시53분 준결승, 10시26분 결승까지 모든 경기가 하루에 펼쳐진다.

혼성계주는 남녀 2명씩 4명이 한 팀을 이뤄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으로, 선수당 500m씩을 책임지며 총 2000m를 달려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와 함께 준준결승 첫 번째 조에 편성됐다. 첫 경기부터 까다로운 경쟁자 중국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국은 올림픽에 앞서 4차례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혼성계주에서 우승없이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반면 한국의 최대 라이벌 중국은 월드컵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쇼트트랙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과 올림픽에서만 6개의 금메달을 딴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등 한국 지도자를 영입, 전력 강화를 꾀했다.

AP 통신은 올림픽에 첫 선을 보이는 쇼트트랙 혼성계주서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가 금은동을 나눠가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 아예 메달권 밖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한다. 게다 이전 월드컵에서 황대헌과 최민정이 함께 뛴 적이 없었다는 것도 고려 대상이다.

남녀 에이스로 꼽히는 황대헌과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혼성계주서 호흡을 맞춘다. 최강 전력을 꾸려 출전하는만큼 '금빛 레이스'를 기대해 볼 만 하다.

혼성계주에서 금맥을 캐낸다면 뒤이어 열리는 개인전까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이날 혼성계주 외에도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예선에 출격한다.

여자 500m엔 이유빈(연세대)과 최민정이 출전하고, 남자 1000m엔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 황대헌이 나선다.
superpower@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