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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픈 가족사 공개 “배다른 형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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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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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배다른 형님이 있다”며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홍 의원은 3일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정확한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시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오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한 네티즌은 홍 의원에게 “2남 3녀 중 차남(넷째)이라는 정보와 1남3녀 중 외아들(셋째)이라는 정보가 공존하던데 어느 쪽이 사실인지요?”라고 질문했다.

홍 의원은 “아버님이 형님을 데리고 (와서 현재 자신의 친모와) 재혼 했다”라며 “배다른 형님이 있고 둘째이지만 우리 엄마에게는 외아들이다”라고 했다.

홍 의원은 “자라면서 (제가) 일곱 살 때 배다른 형님을 장가보내고 우리 가족은 고향을 떠난 후 서로 왕래가 사실상 없었다”라며 “남처럼 지낸 아픈 가족사가 있다. 배다른 형님이 돌아가신 후로는 연결고리가 없어서 의절했다”라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은 3일 대선주자 TV토론에서 화제가 됐던 ‘RE100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통치철학이 중요하지 장학퀴즈식 단편적인 지식은 중요치 않다”라고 답했다.

당시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목해 “RE100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질문을 알아듣지 못하고 “다시 한번 말씀해달라”고 했다. 이 후보가 “RE100″이라고 재차 말하자, 윤 후보는 결국 “RE100이 뭐냐”고 물었다.

토론이 끝난 뒤 민주당 인사들은 “대선후보가 RE100을 모른다는 것은 충격”(윤호중 원내대표) “RE100도 EU 택소노미도 모르는 윤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시겠냐”(양이원영 의원)며 윤 후보를 평가절하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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