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16세 이채운, 올림픽 출전권 획득...65번째 선수

스키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16·봉담중)이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행 마지막 티켓을 끊었다. 한국 선수단의 65번째 선수다.

대한스키협회는 2월 4일 “이채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위스 락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이채운은 추가 쿼터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 4~5일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7일 중국으로 이동, 9일 열리는 예선에 뛸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원래 61명이었지만, 1월 21일 빙상 박성현(한국체대)과 스키 한다솜(경기도청)이 추가 쿼터를 확보했고, 1월 26일에는 스키 김소희(하이원)도 추가 쿼터로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수다.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마운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출전 선수 38명 중 8위를 차지했다.

이채운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가 됐다. 이채운의 출전이 확정되기 전에는 스키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이승훈(17·상동고)이 우리나라 선수단 최연소였다.

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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