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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배우 김시아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지난 몇 년 동안, 눈에 띄는 작품에는 항상 김시아가 있었다. 둥근 눈매와 다부진 모양새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의 2021년 뜨거운 행보를 키워드를 통해 짚어보았다.
◆ '고요의 바다' 루나 #히든카드 #SF도전 #믿보배
지난 연말,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공개되며 김시아가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시아는 극의 메인 열쇠인 루나로 분하여 완벽하게 제 몫을 해냈다. 동물적인 몸짓과 눈빛만으로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순수한 이면을 완벽히 표현해낸 김시아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최항용 감독은 상상력과 섬세함이 다르다며 칭찬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시아는 한국형 첫 SF 장르로 높은 기대를 받은 '고요의 바다'에서 히든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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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덤: 아신전' 어린 아신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대표작 중 하나로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아신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아신’으로 분한 김시아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으로 극을 후반부까지 착실히 이끌어갔다. 그는 “약해 보이지 않기 위해 눈빛에 최대한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가족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감정을 오롯이 그려낸 김시아를 칭찬했다. '킹덤: 아신전'은 그가 배우로서 발판을 다진 시작점 같은 작품이었다.
◆ 다양한 장르 도전 #화보장인 #뮤직비디오 #차기작
김시아는 수줍은 미소가 매력적인 소녀다. 그런 김시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화보들이 지난해 가을 공개되었다. 그간의 모습과 전혀 다른 싱그러운 변신이었다. 또 지난 연말, 최강창민의 앨범 'human'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 서사를 완성시키는 신비로운 매력이 극대화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그는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폭넓은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미쓰백'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의 영화 '비광'으로 돌아올 예정. 김시아는 비밀의 핵심 동주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김시아의 지난 2021년은 뜨거웠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 제 역할을 든든히 해내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성장해가고 있다. 신비한 비주얼에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것은 물론,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가며 탄탄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그에게 응원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시아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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