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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 임성빈 “모든 책임과 비난 달게 받을 것”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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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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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다은의 남편이자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임성빈(39)씨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임성빈은 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 “저의 불미스러운 기사를 보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경각심을 갖지 못한 채 잘못된 선택을 했고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명백한 저의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과 비난 모두 달게 받겠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임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임씨는 당일 밤 11시 10분쯤 강남구 역삼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에 차량 측면을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이 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모두 다치지는 않았으며, 임씨와 동승한 사람은 없었다. 당시 경찰은 임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 조처했고,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씨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입장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당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있다. 임씨도 잘못을 뉘우치고 깊게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건축공학과 출신인 임씨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배우 신다은과 결혼했고 이후 SBS 부부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신다은은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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