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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의 세부 계약 사항이 공개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공격수 보강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외 신뢰할 만한 선수가 없는 게 이유였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은 잠깐 번뜩일 때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움이 컸다. 후반기 토트넘이 원하는 무관 탈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을 위해선 수준급의 공격수를 데려올 필요가 있었다.
아다마 트라오레, 루이스 디아즈가 토트넘 타깃으로 거론됐다. 토트넘은 계속 러브콜을 보냈지만 합의를 하지 못했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로, 디아즈는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빈 손으로 이적시장을 마칠 위기에 처했을 때 쿨루셉스키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쿨루셉스키는 2000년생 스웨덴 국적 윙어로 아탈란타에서 훌륭한 잠재력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2019-20시즌 파르마로 임대를 갔는데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전 세계 스카우트의 시선을 끌었다. 맹활약을 펼치는 쿨루셉스키를 유벤투스가 눈여겨봤고 임대생이던 그를 완전 영입했다. 해당 시즌은 파르마에 머문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 10골 9도움을 올렸다.
유벤투스에서도 꾸준히 출전했다. 지난 시즌 페데리코 키에사,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와 경쟁하며 리그 36경기를 소화했고 4골 3도움을 올렸다. 올시즌엔 리그 20경기에 나왔는데 주로 교체였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아래서 확실하게 입지를 다지지 못한 쿨루셉스키는 이적을 도모했다. 그는 토트넘이 내민 손을 잡았고 등번호 21번을 달고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뛰게 됐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의 계약 세부 사항을 밝혔다. 로마노 기자는 "쿨루셉스키의 18개월 임대료는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다. 토트넘은 2시즌에 걸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의무 이적 조항이 있는데 토트넘이 UCL에 갈 경우, 쿨루셉스키가 15경기를 선발로 나설 때 발동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여름 토트넘이 쿨루셉스키 완전 영입을 원한다면 3,500만 유로(약 475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내년 여름에 데려오려면 4,000만 유로(약 543억 원)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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