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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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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토론에 등장한 '미투'…尹 "안희정·오거돈·박원순, 권력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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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녹취록, 피해자께 사과"

[이데일리 박기주 이유림 기자] 제 20대 대선 후보 첫 TV토론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관련 ‘미투 운동’이 등장했다.

이데일리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정의당 심상정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국민의힘 윤석열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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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을 비하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녹취록에 대한 내용에 대해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사과하겠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일 오후 진행된 ‘방송3사 합동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최근 녹취록에서 김건희씨가 ‘나랑 아저씨(윤 후보)는 안희정 팬이다’라고 성폭력 가해자를 두둔했다. 윤 후보는 정말 성범죄자 안희정의 편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제 처가 저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무슨 대화를 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안희정씨나 (전 부산시장) 오거돈씨나, (전 서울시장) 박원순씨나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희정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씨에게) 사과를 하겠다”라며 “제가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다면 (김씨가) 공인의 아내로 공적 위치에 있으니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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