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태권도,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확정…시드니부터 8회 연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태권도 이다빈이 27일 오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67kg 급 여자 태권도 결승전에서 세르비아 밀리차 만디치의 공격을 피하고 있다. 2021.7.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태권도가 2028년 미국 LA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함께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39차 총회에서 2028년 하계올림픽 때 치를 28개 종목을 최종 확정했다.

태권도는 지난 1994년 파리 IOC 총회에서 2000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테네, 베이징, 런던, 리우, 도쿄 그리고 2024년 파리에 이어 LA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8회 연속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은 모든 분들의 성원과 노력에 의한 쾌거"라며 "무도는 변하면 안되지만 스포츠는 변해야 살아남는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더욱 새로운 태권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T는 판정시비를 일소하기 위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전자호구 시스템과 비디오판독제도를 도입했다.

또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을 위해 득점제도, 선수 복장, 중계방송기법 등에서 끊임없는 개혁과 변화를 추구했다.

그 결과 WT는 2020년 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연합회(ASOIF)가 실시한 거버넌스 평가 지표에서 상위 2번째인 A2등급을 받아 모범적인 국제연맹으로서 위치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태권도는 올림픽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팬아메리칸게임, 아프리칸게임, 퍼시픽게임 및 유러피언게임 등 대륙종합경기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선택되는 등 글로벌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했다.
eggod61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