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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앞두고 늘어나는 확진자…의료 전문가 "많은 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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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루 최다 55명 확진자 발생

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관계자가 분리수거용 로봇에 소독액을 분사하고 있다. 2022.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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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올림픽 패밀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3일(한국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 의료 분야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맥클로스키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2일 하루동안 올림픽 관계자들 사이에서 55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5명은 하루 기준 최다 확진 수치다. 공항 도착 후 검사에서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외부와 접촉을 차단한 '버블' 내에서 26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맥클로스키 박사는 "수치가 많은 편은 아니다"면서 "대회 참가자가 모두 도착하면 확진자는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시스템이 잘 작동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다만 경계를 풀지 않고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올림픽 관계자들은 입국 직후부터 철저하게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다. 버블 형태로 일반 시민과 접촉이 차단돼 있고, 숙박시설에서 경기장까지 이동은 관계자 전용 교통 수단을 이용한다. 버블 내에서는 확진자를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매일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된다.

로이터는 "1월23일 이후 실시한 61만회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총 2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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