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국, 컬링 믹스더블 2연승…스위스 이어 호주도 제압

중국이 컬링 믹스더블 2연승을 질주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2인조) 2연승을 달렸다.

중국의 판쑤위안-링즈는 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풀리그 2차전에서 호주의 탈리 길-딘 휴이트에게 6-5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강호 스위스를 7-6으로 꺾은 중국은 이날 호주마저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1차전에서 미국에 5-6으로 석패한 호주는 중국에도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3엔드까지 3-1로 앞선 중국은 4엔드 호주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실점없이 리드를 지켰다.

이후 5엔드에서 1점을 추가한 중국은 6엔드 호주에 대거 3점을 내주고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7엔드에 다시 2점을 더해 6-4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호주가 8엔드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경기는 중국의 승리로 끝났다.

2연승을 달린 중국은 3일 밤 스웨덴과 3번째 경기를 치른다. 호주는 같은 시간 체코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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