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와대 관계자 발언
“거절했다면 외교적 결례”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피라미드 방문은 이집트 장관과 함께하는 공식일정의 하나이며 양국 협의에 의해 비공개로 한 것”이라 밝혔다.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 자하드 딜라 알리 명예기자로부터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라는 문구를 한글과 아랍어 캘리그래피로 나란히 쓴 액자를 선물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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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상징이며 자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을 외국 정상에 보여주고 싶은 건 당연하다”며 “이번 이집트 순방에서 문화유산 교류 협력 MOU도 체결한 만큼 순방 목적에도 직결되며 만약 이집트의 요청을 거절했다면 외교적 결례가 됐을 것”이라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9~20일 이집트 공식 방문 기간 도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집트 기자 지구의 피라미드를 방문했다. 당시 조헤이르 가라나 이집트 관광부 장관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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