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에도 윤석열 모바일 임명장, 선관위 조사
국힘에 전달된 이재명 모바일 임명장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국민의힘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에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명의로 임명장이 전달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광주 선대위 고문인 정윤 씨에게 이 후보 명의로 디지털전환특보단 특보 모바일 임명장이 전달됐다.
정씨는 2016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본인 동의도 없이 개인 번호로 임명장을 전달,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광주 지역 민주당 당원들에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모바일 임명장이 다량 전달돼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특보단 모집 경쟁이 과열되다 보니 제대로 검증을 거치지 않고 임명하는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며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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