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항의 수출입 부두 |
신화사는 작년 중국의 관세 수입액이 전년보다 17.7% 증가한 2조126억 위안(약 381조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관세 수입이 2조 위안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 같은 관세 수입 증가는 무역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작년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39조1천억 위안(약 7천400조원)으로 전년보다 21.4% 증가했다. 수출은 29.9%, 수입은 30.1%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는 4조3천억 위안(약 815조원)을 기록, 연간 무역수지 통계 발표가 시작된 1950년 이후 가장 컸다.
소비와 투자 부진 속에 '코로나 특수'를 누린 수출이 작년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올해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예년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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