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복 입고 올림픽 참가증 발급하는 베이징 공항 관계자들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 취재진 등 대회 관계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기록했다.
1일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하루 공항에서 입국자에 대해 실시한 코로나19 핵산(PCR) 검사에서 각국 선수단 관계자 11명과 그 외 대회 관계자(취재진, 외교관, 후원 기업 관련자 등) 7명 등 총 2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날 경기장, 선수촌, 훈련시설, 숙소 등 올림픽 관련 입국자의 동선을 외부와 격리하는 이른바 '폐쇄 루프' 안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각국 선수단 관계자 5명, 그 외 대회 관계자 1명 등 총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베이징 올림픽 관계자에 대한 핵산 검사를 시작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00명이라고 조직위는 집계했다.
개막식을 사흘 앞둔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지난해 도쿄 하계 올림픽 개막식 전 3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 121명보다 많다.
조직위는 "올림픽 관련 인원은 폐쇄루프식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외부와의 접촉은 완전히 차단됐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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