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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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편파 판정으로 징계받은 중국 심판이 또다시 심판을 맡을 예정이라 논란이다. 중국의 황펑 심판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으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다시 심판자격으로 참가한다.
이에 BBC는 “중국 황펑 심판이 베이징올림픽 기술 심판을 맡는다. 그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을 위해 편파 판정을 한 게 드러나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인물이다. 황펑 심판은 페어 종목에서 자국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당시 그의 편파 판정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선수들은 그의 복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페어에서 중국에 밀려 동메달을 딴 캐나다의 피겨 선수 메건 두하멜은 “우리는 그를 퇴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면 안 된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피겨 관계자도 “황펑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은 당시 피겨계에 큰 이슈였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ISU는 심판들이 자국 선수들에게 편파 판정을 할 수 없도록 다양한 기준을 강화했다. 황펑 심판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기술심판 컨트롤러를 맡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선수들의 연기 요소에 관한 레벨을 결정하는 자리기에 더욱 논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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