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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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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점 열세 4쿼터에 뒤집은 NBA 피닉스, 10연승 달리며 4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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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36점' 애틀랜타, 르브론 없는 레이커스 잡고 7연승

연합뉴스

데빈 부커의 세리머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4쿼터 역전극으로 10연승을 달성하고 시즌 4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피닉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5-110으로 제압했다.

12일 토론토 랩터스전부터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린 피닉스는 시즌 40승(9패) 고지를 밟고 NBA 팀 중 유일하게 8할 이상의 승률(0.816)을 기록한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7승 13패)와는 3.5경기 차다.

이날 1쿼터에 23-31, 2쿼터를 마치고는 50-55로 밀린 피닉스는 3쿼터가 끝났을 때는 79-91로 경기 중 가장 크게 뒤지며 끌려다녔다.

하지만 4쿼터 82-93에서 무려 14점을 내리 뽑아내 7분 47초를 남기고 96-93,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뽐냈다.

이어진 접전 속 106-108이던 경기 막바지엔 데빈 부커의 3점 슛이 연이어 터져 1분 18초를 남기고 112-108로 리드했고, 15.2초 전 미칼 브리지스가 2점을 보태 6점 차를 만들며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부커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8점을 넣었고, 브리지스가 26점 8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20점 19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최근 6경기에서 2승만 챙기는 부진 속에 서부 콘퍼런스 11위(19승 32패)에 그쳤다.

연합뉴스

3점 슛 던지는 트레이 영
[Dale Zanine-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애틀랜타 호크스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9-121로 따돌리고 7연승 신바람을 냈다.

애틀랜타는 24승 25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올랐다.

트레이 영이 36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존 콜린스(20점 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한 3경기에서 연패에 빠진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9위(24승 27패)에 자리했다.

◇ 31일 NBA 전적

애틀랜타 129-121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115-90 샬럿

시카고 130-116 포틀랜드

디트로이트 115-105 클리블랜드

올랜도 110-108 댈러스

덴버 136-100 밀워키

미네소타 126-106 유타

피닉스 115-110 샌안토니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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