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에도 보지 못한 제재가 될 것”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마이단 광장 천막에 ‘우크라이나를 구하자’ 문구가 적혀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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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30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경제적 결과가 뒤따를 것임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우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실책을 저지르면 전쟁 억지 효과는 사라진다”며 이럴 경우 취해질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는 “2014년에도 검토조차 하지 않은,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이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지난 2014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던 시기다.
마찬가지로 영국도 30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러시아를 겨냥한 경제 제재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이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스카이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크렘린궁과 러시아가 관심 있는 기업을 겨냥한 제재를 담은 법안을 이번 주 후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러스 장관은 “훨씬 더 다양한 기업을 겨냥하는 게 법안의 목적”이라며 “그 누구도 제재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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