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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 나달 VS 메드베데프, 호주 오픈 우승 놓고 맞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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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돌아온 흙신' 라파엘 나달(35, 스페인, 세계 랭킹 5위)이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역대 최다인 21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세계 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25, 러시아)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에 이어 2연속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나달은 28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2년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25, 이탈리아, 세계 랭킹 7위)를 3-1(6-3 6-2 3-6 6-3)로 이겼다.

'흙신'으로 불리는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 무려 13번 우승했다. 그러나 하드코트에서 펼쳐지는 호주 오픈에서는 2009년 단 한 번만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호주 오픈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34,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에 밀려 우승을 두 번(2012 2019)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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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호주 오픈 결승에 진출한 나달은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특히 그는 조코비치, 페더러와 더불어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0번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번 대회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부상 중인 페더러는 여름쯤 복귀가 예상된다.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호주 오픈 무대에 선 그는 승승장구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한 나달은 29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호주 오픈 4강에 처음 진출한 베레티니는 나달이란 거대한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백핸드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며 나달의 집요한 공략에 무너졌다.

나달은 베레티니와 상대 전적에서 2승 무패를 기록했다.

1세트를 6-3으로 손쉽게 따낸 나달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은 물론 수비는 그물망처럼 탄탄했다. 여기에 정교한 리턴까지 더해지며 빈틈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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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베레티니는 백핸드에서 연속 실책이 쏟아졌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나달은 계속 상대 백핸드를 공략했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4-0으로 앞서간 나달은 2세트를 6-2로 손쉽게 잡았다.

베레티니는 3세트 3-3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4-3으로 처음 앞서간 베레티니는 8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분위기를 바꾼 베레티니는 3세트를 6-3으로 잡으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나달은 4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5-3으로 달아난 나달은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침착하게 지키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달은 서브에이스 5개 첫 서브 성공률 69%를 기록했다. 베레티니는 14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었지만 39개의 실책을 범했다. 나달의 실책은 1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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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메드베데프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3, 그리스, 세계 랭킹 4위)를 3-1(7-6<7-5> 4-6 6-4 6-1)로 눌렀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에 이어 2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처음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조코비치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메드베데프는 US오픈을 정복하며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따냈다. 이번 호주 오픈 결승에 오른 그는 2연속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치치파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메드베데프의 강한 서브와 공격에 밀려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메드베데프는 치치파스와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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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 두 선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4-4에서 뒷심을 발휘한 메드베데프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따냈다.

메드베데프는 치치파스의 아버지가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작전 지시를 한다며 주심에게 항의했다. 이후 평정심이 흔들리며 치치파스의 역습에 고전했다. 경기 흐름은 치치파스 쪽으로 넘어갔고 2세트를 6-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평정심을 되찾은 메드베데프는 3세트 4-4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진 서비스게임을 지키며 승부처인 3세트를 잡았다.

4세트를 메드베데프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치치파스에게 한 게임만 내주며 4세트를 따낸 메드베데프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메드베데프는 13개의 서브에이스로 상대를 압도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71%를 기록했다.

나달과 메드베데프의 상대 전적은 나달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이들이 가장 최근에 맞붙은 경기는 2020년 ATP 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이다. 이 경기에서는 메드베데프가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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