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했다. /사진=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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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지역구 출마에 "권력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민주당이 0선 방지법까지 만들면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지난 27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토론했다. 허 의원이 "'586 용퇴론'도 그렇고 여러 법안에 대해 민주당의 모든 분들이 찬성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자, 고 의원은 "그럼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쇄신안을 갖고 있느냐"고 받아쳤다.
이에 허 의원이 "지방선거 때 시험 등 지금 이준석 대표의 쇄신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고 의원은 "그럼 이준석 대표도 불출마 하는 거냐"고 물었다.
허 의원은 "이 대표는 0선이라 국회의원 해본 적 없다"고 하자, 고 의원은 "앞으로 출마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거기에 대한 권력은 내려놓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고 응수했다.
이에 허 의원이 "민주당은 (용퇴론이) 3선 4선 말씀하시는 것 아니었나. 0선이다. 저희 대표는"이라고 하자, 고 의원은 "그러니까 앞으로 출마하시겠다(는 겁니까)"라며 이 대표의 출마 여부를 재차 확인했고 허 의원은 "당연히 출마하셔야죠"라고 답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이 0선 출마 방지법까지 만들면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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