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리버풀 팬들 '깜짝'...토트넘 타깃 하이재킹 성공, 이적료 810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포르투 윙어 디아즈를 6,000만 유로(약 810억 원)에 영입할 예정이다. 그들은 디아즈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적료는 포르투가 추구했던 8,000만 유로(약 1,075억 원)의 릴리즈 조항보다 낮게 설정됐다. 더불어 선수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맞붙어본 적 있는 리버풀을 더욱 선호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영국 '더 타임즈' 역시 "리버풀이 토트넘의 목표였던 디아스를 하이재킹했다. 기본 이적료 3,750만 파운드(약 607억 원)에 보너스 조항(활약도) 1,250만 파운드(약 203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무게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영국 공영방송 'BBC'도 "리버풀이 디아즈를 영입하려 한다. 당초 올여름까지 기다리려고 했으나,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뺏길 수도 있다는 위험성에 태도를 바꿨다"라며 종지부를 찍었다.

당초 디아즈는 토트넘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앞서 25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토트넘은 디아즈를 영입하기 위해 포르투에 최대 5500만 유로(약 743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고 일제히 알렸다.

이것이 알려지자 리버풀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본인들이 생각했던 이적료보다 낮다고 판단한 것. 즉, 토트넘과 포르투서의 협상으로 인해 이적료는 인하됐고, 리버풀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미친 것이다.

이로써 토트넘은 2번째 하이재킹 제물이 되고 말았다. 앞서 아다마 트라오레도 영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가 바르셀로나에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공들이고 있던 디아즈마저도 같은 리그 팀에 헌납하고 말았다.

반면, 리버풀은 디아즈 영입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몇 년간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의 삼각 편대로 유럽 무대를 제패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30세에 접어들게 되며, 계약 기간도 내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디아즈는 즉시 전력감이기도 하다.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8경기 14골 5도움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4골로 대회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파괴력을 더 할 일만 남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