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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슬로베니아서도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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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슬로베니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슬로베니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BA.2) 확진자가 발생했다.

슬로베니아 국립보건환경식품연구소는 27일(현지시간) "북동부 지역에서 (BA.2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소는 아울러 최근 신규 확진자의 약 90%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전체 인구가 약 208만 명인 슬로베니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천여 명 보고되는 등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코로나19 검사 수요에 슬로베니아는 지난주 검체 일부를 독일로 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슬로베니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57.5%로 저조한 편이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는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A.2가 덴마크와 미국, 영국 등 최소 40개국에서 보고됐다고 전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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