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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미-우크라, 정상 통화…바이든 "러 침공시 단호 대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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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경제 돕기 위해 "추가적 거시경제 지원 모색"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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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통화를 갖고 러시아와의 긴장완화를 위한 공동 조치 등을 논의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추가 침공할 경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미국이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이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약 6024억원)가 넘는 개발 및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으로 인한 압박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경제를 돕기 위해 추가적인 거시경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미 대사관 직원 가족들이 우크라이나를 떠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관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 완전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두 정상은 유럽 안보에 대한 조율된 외교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우크라이나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것도 없다”는 원칙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노르망디 형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전하며, 지난 26일 지난 2020년 7월 휴전 조건에 대한 양측의 재확인은 긴장을 완화하고 민스크 합의 이행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긴장완화에 대한 최근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고, 향후 공동 조치들에 합의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진행 중인 군사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 지원 가능성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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