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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무공천'…"내로남불 文과는 다르다"

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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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무공천'…"내로남불 文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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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김도균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선대위 임명장이 수여된 것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은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에게 온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임명장을 권 본부장이 보여주고 있다. 2022.1.27/뉴스1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선대위 임명장이 수여된 것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은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에게 온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임명장을 권 본부장이 보여주고 있다. 2022.1.27/뉴스1


[the300]국민의힘이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 대구 중·남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구 중·남구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소위 '50억 클럽'에 연루된 곽상도 전 의원이 사퇴해 공석이 된 지역구다.

권영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신청 공고를 이번 토요일(29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접수는 2월 3~4일 이틀이다. 공모 대상 지역은 5대 지역구 중 서울 종로,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등 4개 지역"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지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설계한 건국 이래 최대 부동산 부정부패 사건인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는 직전 지역구 국회의원이 게이트 관련 범죄 혐의를 받아서 수사 중이라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당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불공정과 내로남불이 점철된 문재인 대통령과는 다른 새정치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로 받아들여 달라"며 "보궐 선거 후보자 중심으로 활발한 선거운동을 하던 중·남구 시민과 당원께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대구 의원들과 사전 교감 여부에는 "전혀 없었다. 다른 분들도 이해해주시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대구 중·남구, 서울 종로 전략공천을 요구했던 홍준표 의원과 상의했냐고 묻자 "나눈 바 없고 공천 부분은 공관위가 전적으로 결정해야 될 부분"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탈당해 출마하는 경우를 막을 방안이 있냐는 질문도 나왔다. 권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지금 당원이신 분들은 이 취지를 받아들여주시고 우리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주길 바라는 바"라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이 사퇴한 서울 서초갑의 경우에는 "우리 원칙에 따랐다. 범죄와 상관없이 개인 결단에 의한 보궐선거 요인과 범죄에 의한 법원 결정, 판결을 같은 카테고리에 묶는 민주당의 태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같은 취지에서 서초는 범죄적인 행위 행동과 관련이 없어 공천하기로 했다"고 했다.

서울 종로의 전략공천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그렇게 결정된 바 없고, 네 군데 공천 방식은 계속 고민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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