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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韓9부 능선ㆍ日불안ㆍ이란 통과ㆍ베트남 탈락, 월드컵 亞최종예선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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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베트남 축구 팬들.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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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월드컵 본선을 다투는 아시아 국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신승하며 9부 능선을 넘는 사이 일본은 중국을 격파하고도 여전히 뒤가 찜찜한 상황에 놓여있다.

한국과 같은 조인 이란은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반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가장 먼저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등 7차전을 소화한 최종예선이 서서히 윤곽을 잡아가는 양상이다.

한국은 지난 27일 밤 끝난 레바논전에서 신예 조규성의 골로 1-0 승리했다. 승점 17이 된 한국은 같은 날 이라크를 1-0으로 따돌린 이란(승점 19)에 이어 A조 2위를 지켰다. 이란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행을 이뤘다.

한국은 3위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가 시리아를 꺾으면서 승점 9를 유지해 아직 확정은 아니다. 남은 3경기에서 UAE가 전승하는 경우의 수가 남아있어서다.

최종예선은 조 1,2위가 본선으로 직행하고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도전하는 가시밭길이다.

A조가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났다면 B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7차전에서 조 2위 일본이 중국을 2-0으로 이겼지만 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도 난적 오만을 1-0으로 따돌렸다. 호주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4-0으로 대파하며 베트남을 탈락시켰다. 베트남은 7전 전패다.

사우디는 승점 19로 비교적 여유 있는 1위인데 반해 4연승을 달린 2위 일본(승점 15)는 불안하다. 호주(4승 2무 1패·승점 14)가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일정 역시 일본 편이 아니다. 일본은 다음달 2일 사우디와 홈경기에 이어 3월 호주 경기를 남겨뒀다.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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