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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주접이 풍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엄청난 팬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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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주접이 풍년'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위엄이 느껴졌다.

27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2TV '주접이풍년'에서는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파란색 옷과 응원봉을 가지고 등장해 스튜디오에서 인사를 건강하고 행복하자는 의미로 "건행"이라 외쳤다. 이에 장민호는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벅찬데 임영웅이 집에서 보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태곤은 영웅시대의 이런 모습에 군대 같다며 놀랐다.

이어 임영웅 팬클럽의 다섯 대표들의 집안을 공개됐다. 우선 등장한 집은 피터분당, 안나판교 부부로 온 집이 임영웅일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원래 클래식을 듣는 부부였지만 우연히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팬이됐다고 전했다.

특히 안나판교는 임영웅의 팬이 된 이유로 "젊은 시절 남편 모습이 보이더라"며 "얼굴이 아니라 행동이나 말투"라고 했다. 피터분당은 "임영웅은 미남은 아니지만 순한 이미지고 흡입력 있게 하는 가창력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안나판교는 "임영웅은 미남이고 잘생겼다"며 "더 잘생겨지면 곤란하니 이정도만 하라"고 주접을 떨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임영웅의 사진을 두고 앞머리를 깐 임영웅과 덮은 임영웅 중 어떤 게 더 좋은지에 대한 투표도 이어졌다. 장민호는 "나는 임영웅이 제일 멋있을 땐 내추럴할 때다"며 "머리를 그냥 내리고 안경을 썼을 때가 제일 멋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제가 볼 땐 '완깐'이 좋다"고 했고 박미선은 "전 '반깐'이 좋다"고 했다. 영웅시대 역시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종 픽은 반깐웅으로 결정됐다. 투표 결과에 박미선은 "이마를 까든 안 까든 다 잘생겼다"며 "나도 모르게 여기에 젖어든다"고 했다.

이어 다른 영웅시대의 집도 공개됐다. 해당 영웅시대의 집에는 임영웅의 사진들이 거실에 가득했다. 팬들은 임영웅의 인형을 가리키며 "집에 하나씩은 다 있다"며 "뜨개질해서 모자도 씌웠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집이 아닌 학원에 임영웅 사진들로 도배를 해놔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웅시대는 '수학의 정석' 팬으로 30년째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수학학원의 원장이었다. 이와 함께 임영웅 덕질 수업이 진행되는 곳도 있었다. 이를 본 박미선은 "이런 걸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냐"며 깜짝 놀랐다. 장민호는 "모르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스튜디오에서 영웅시대 하연할멈은 자꾸 눈물을 흘렸다. 왜 그러냐는 질문에 하연할멈은 "임영웅이 생각하면 안쓰러울 때가 많다"며 "성공한 만큼 너무 고생하는 것 같고 얼굴에 살이 좀 빠져있으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영웅시대들까지 임영웅의 그동안의 고생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이태곤은 "고생 안 한 연예인이 어디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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