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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함은정, 유서 찢었다 거짓말.. "절대 내 재산 못 뺏겨" ('사랑의 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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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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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사랑의 꽈배기' 함은정이 거짓말을 했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오소리(함은정 분)이 할아버지의 유서를 찢었다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회장(황범식 분)의 기일, 맹옥희(심혜진 분)는 자신이 숨겨뒀던 유언장을 공개하기 위해 집을 찾았다. 유언장에는 하루가 오광남(윤다훈 분)의 친자라 적혀있는 상황. 이를 알게 된 소리는 "우리가 왜 남매야? 우리 절대 남매 아니야"라 확언하며 다른 가족들에게 유언장을 찢었다고 거짓말했다.

박희옥(황신혜 분)은 그걸 네가 왜 찢냐고 물었고, 소리는 "제 걸 뺏길 수는 없잖아요"라 받아쳤다. 이어 소리는 “박하루 너, 할아버지 재산 받을 생각 1도 하지마. 너 절대 오씨 될 수 없다고.”라며 하루빨리 미국으로 돌아가라 명했다. 이에 하루는 태연히 "여기 살러 온 것"이라 대답했다. 이를 들은 가족들은 어이없음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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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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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네가 왜 여기서 살아? 누구 마음대로?"라 묻자 희옥은 "나랑 하루가 뭘 어쨌다고 이래? 사업차 1년 신세 지겠다는데 모녀가 5년 만에 나타나 무슨 경우야?"라며 기분나빠했다. 때마침 조한별이 깨어났고, 한별을 데리고 자리를 피하려는 소리-경준 부부 옆으로 오회장의 영정사진이 쓰러졌다. 김순분이 “제사날 이게 뭐하는 짓들이야”라며 성내자 한별만 의젓하게 오회장에게 절을 했다.

집에 돌아온 조경준(장세희 분)은 소리에게 "유서에 뭐라고 적혀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소리는 “아까 들었잖아"라며 "박하루를 아들로 입적해서. 할아버지 재산을 박하루한테 다 상속하시겠다고 적혀있었어”라 답했다. 이에 경준은 "다른 말은 없었냐. 하루에게 재산을 상속하겠다는 이유라던지"라 물어 박하루와 오소리가 남매임을 알았는지 떠보았다.

소리는 "몰라. 할아버지는 하루오빠 옛날부터 예뻐하셨어"라고 얼버무렸다. 경준은 "그렇다고 찢어버려? 할아버지 유언장을?"이라 재차 물었고, 소리는 "엄마가 모든 식구 앞에서 내용을 공개한다고 하잖아"라며 해명했다. 이를 들은 경준은 '소리, 너 알았구나. 하루 네 아빠 아들이라고'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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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각, 하루는 집에 돌아가 강윤아(손성윤 분)에게 할아버지 기일에 맞춰 평창동 집에 다녀왔음을 알렸다. 윤아는 "소리도 봤겠네? 잘 산대? 소리 아들은?"이라고 불안해하며 물었고, 하루는 "샛별이랑 동갑이더라. 너 근데 소리 아들 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라 되물었다. 이에 윤아는 "경준오빠랑 예전에 통화한 적 있어. 그때 아들 얘기를 하더라고"라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하루는 옥희를 만나 할아버지의 유서를 건네받았다. 그곳에는 "대리인에게 확인한 바, 오광남과 박하루는 친자이니 나에게도 친손자"라며 "내 재산을 남기겠다"는 말이 적혀있었다. 이를 본 하루는 가슴에서 무언갈 꺼내 옥희에게 넘겼다. 이는 자신이 직접 진행한 오광남과의 친자확인 분석 결과. 오광남과 박하루는 친자가 아니었다.

이를 본 옥희는 크게 놀랐다. "그럼 할아버지에게 거짓보고 한 대리인이 있단 말이야?"라 옥희가 말하자 하루는 "일단은 제가 모르는 걸로 하세요. 제가 알아낼 거예요. 그 대리인을 찾아내서 직접 실토하게 만들 거예요"라 다짐했다. 그러겠다고 약속한 옥희는 집에 돌아와 자신에게 조작된 친자분석 결과지를 건넸던 희옥을 떠올리며 "절대 용서 못해"라 분노했다.

한편 광남은 경준을 불러내 '꽈배기'의 투자처가 남아있는지 확인했다. 대다수의 투자처에서 투자를 거절당한 '꽈배기'의 소리가 제 집과 회사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속셈. 경준은 "나중에라도 소리가 알게 되면 어떻게 감당하시려고요?'라 물었고 광남은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 일"이라 즉답했다. 방송 말미, 소리는 광남을 만나 "네가 들어오지 않으면 네 자리는 하루가 차지하게 될거야"라는 말을 듣고 '꽈배기'를 정리, 평창동 집으로 이사했다. 소리를 본 희옥은 "잘 지내보자"고 신경전을 걸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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