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방시혁·스쿠터브라운·윤석준, '2022 빌보드 파워리스트'…하이브 파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 스쿠터 브라운·윤석준 CEO(왼쪽부터). 사진|하이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시혁 하이브(HYBE) 이사회 의장과 하이브 아메리카 스쿠터 브라운·윤석준 CEO가 ‘2022 빌보드 파워 리스트(The 2022 Billboard Power List, 이하 파워 리스트)’에 선정됐다.

매년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파워 리스트’로 선정해 발표해 온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파워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 한 해 음악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역사상 가장 긴 파워리스트를 발표했는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 아메리카 스쿠터 브라운, 윤석준 CEO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진 Top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리스트에는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의 빅머신레이블그룹 CEO인 스캇 보체타, SB 프로젝트 대표 앨리슨 카예도 포함됐다.

방시혁 의장이 빌보드 파워리스트에 선정된 것은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 빌보드 ‘뉴 파워 제너레이션 25인’에 이어,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2년 연속 선정, 버라이어티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 2년 연속 선정 등 현재 세계 음악산업의 지형도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쿠터 브라운은 전 이타카 홀딩스의 대표로서 2013년부터 빌보드 파워리스트에 선정되고, 2021년에는 버라이어티 ‘올해의 음악 산업계 중요 인물’로 꼽히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올해는 하이브 아메리카 CEO로서 한 번 더 빌보드 파워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윤석준 CEO 또한, 2020년 롤링스톤 ‘퓨처 25’ 선정에 이어 2021년에는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빌보드 인디 파워플레이어스’에 선정됐고 올해는 ‘빌보드 파워리스트’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세계 음악산업이 주목하는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하이브는 작년 4월 종합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 인수 후 한·미·일 주요 거점 지역 별 본사 체제 도입과 함께 공격적인 리더십 정비를 단행하여 글로벌 경영의 본격화를 알렸다. 본격화 발표 반년 만에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 아메리카 CEO 두 명이 빌보드 파워리스트에 동시 선정된 것은 음악 산업의 경계를 확장하며,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하이브의 행보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다.

빌보드는 “하이브를 설립한 방시혁 의장은 제작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2021년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박지원 HQ CEO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의 합병으로 스쿠터 브라운 이타카 홀딩스 대표와 윤석준 하이브 Global CEO가 하이브 아메리카의 CEO로서 북미사업을 이끌게 되었다”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두 CEO는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인재개발과 K-팝 비즈니스 모델의 적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음악 산업의 혁신'이라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하이브를 글로벌 혁신기업 반열에 오르게 한 장본인이다. 지난해 3월에는 사명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하이브로 변경하고 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어도어 등 멀티 레이블 체제를 보다 확고히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탄탄한 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의 변화를 리딩할 수 있는 신사업들에 도전해나감으로써 음악, 아티스트 IP 가치를 중심에 둔 하이브만의 고객경험 생태계를 확장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영역인 음악 프로듀서의 역할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스쿠터 브라운 CEO는 엔터테인먼트, 음악, 테크놀로지 및 기타 분야를 넘나드는 성과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업가이자 혁신가 중 한 명으로서, 미국 사업 전반의 운영을 주도하며 미국 내 하이브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북미 주요 음악 기업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쌓아온 사업 경험을 토대로 한국과 미국의 아티스트, 서비스 간의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사업 계획을 수립하며 국경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경험을 선사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윤석준 CEO는 2021년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니버설뮤직그룹의 게펜레코드(Geffen Records)와 함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후보생들의 북미 현지 트레이닝을 통해 하이브의 성공 방정식에 게펜레코드의 감각과 노하우가 더해진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