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조 1위를 잡아라' 여자축구, 아시안컵 조별리그서 숙명의 한일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7일 오후 5시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8강 확정한 한국, 조 1위 차지해야 토너먼트서 유리

뉴스1

24일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1.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일본과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펼쳐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특히 이 대회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는데, 최종 순위 5위 안에 들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베트남과 미얀마를 각각 3-0, 2-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일본도 미얀마를 5-0, 베트남을 3-0으로 꺾으면서 8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골 득실 차로 1·2위로 나뉘어져 있는 일본(+8)과 한국(+5)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이다.

한국은 이미 8강을 확정지었으나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선 일본전 승리가 필수적이다.

일본을 이겨 C조 1위가 되면 다른 조 3위 팀 중 한 팀과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반면 비기거나 지면 C조 2위가 되면서 B조 1위와 붙어야 한다.

현재 B조 1위는 2연승을 기록 중인 호주가 유력하다.

호주는 조별리그 첫 경기 인도네시아전에서 18-0으로 대승을 거뒀고 2차 필리핀전에서는 4-0으로 이기는 등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고 있어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호주를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본을 이기는 수밖에 없다.

뉴스1

여자 축구 대표팀의 조소현이 24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도 쉬운 상대는 아니다. 일본 여자축구는 1986년부터 꾸준히 아시안컵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최근 두 차례(2014·2018)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을 정도로 강팀이다.

한국은 일본과 상대 전적에서 4승10무17패로 크게 밀린다. 한국은 2013년 7월 서울에서 일본을 2-1로 꺾은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었는데 0-1로 졌다.

일본은 자존심이 걸린 한국전에 최정예 멤버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회 출전을 위해 인도에 도착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던 이와부치 미나(아스널)가 회복을 마치면서 한국전 출장이 유력해졌다.

여러모로 일본은 한국이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지만 지소연(첼시)과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등 유럽파들을 앞세워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소연은 앞서 베트남전에서 2골, 미얀마전에서 1골을 넣으면서 득점력을 끌어 올려 일본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

벨 감독은 "일본은 강하기 때문에 실수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더 빠르게 공격으로 나서야 한다"며 "수비 조직력을 잘 꾸려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본전 승리를 통해 좋은 위치로 8강에 오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ggod61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