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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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씨의 7시간 통화 공개가 윤 후보의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44.5%였고,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이 이 후보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50.3%였으며,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6.9%였다. 김씨의 7시간 통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보다 5.8% 포인트 높았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TV 토론에 대해선 이 후보가 더 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54.2%는 이재명 후보가 TV 토론을 잘할 거라고 봤고, 윤석열 후보가 잘할 거란 응답은 31.8%로 집계됐다.
후보 선택에 있어 TV 토론의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거란 응답이 49.6%,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응답이 48.4%였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44.7%, 이 후보는 35.6% 지지율을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0.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와 유선 RDD를 이용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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