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이상직 무소속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왼쪽부터) 경향신문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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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상정한다.
전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같은 뜻을 밝혔다. 앞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 5일 세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건의했다.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혐의로,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사태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박덕흠 의원은 피감기관 공사 특혜 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했다.
민주당은 전날 국민의힘과 제명안 상정을 두고 협의했으나 국민의힘은 상정에 합의하지는 않았다. 민주당은 제명안에 대한 윤리특위 징계심사 소위원회 논의,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리특위를 일방적으로 소집했다며 이날 전체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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