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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역시 ‘맞수’ 우리은행, 79대74로 국민은행 꺾고 15연승 저지[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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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아산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 선수.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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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주=김민규기자]역시 대항마였다.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에 또 한 번의 패배를 안겨주며 연승 행진을 다시 막아섰다. 게다가 국민은행의 최고 승률 도전도 수포로 돌렸다.

최대 ‘맞수’인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만날 때마다 5점차 이내 접전이다. 우리은행은 국민은행의 23승2패의 리그 기록 중 2패 모두 안겨준 팀이 됐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단독 2위 수성에도 한결 밝아졌다. 확실히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도 좋은 우리은행이다. ‘베테랑’ 박혜진이 24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청주 국민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9대74 5점차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2라운드에서 국민은행의 10연승을 저지한데 이어 15연승에도 제동을 걸었다.

두 팀의 대결은 박빙의 승부였다. 1쿼터는 국민은행이 22대21로 1점차 리드했다. 2쿼터에서도 엎치락뒤치락 하던 두 팀,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6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하며 39대38로 2쿼터를 마쳤다.

국민은행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악재가 겹쳤다. 팀의 기둥 박지수와 강이슬이 잇다른 발목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진 것. 우리은행은 두 선수가 빠진 틈을 파고들어 점수 차를 57대53으로 리드, 3쿼터를 종료했다.

마지막 4쿼터, 발목통증으로 나갔던 박지수와 강이슬이 3쿼터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돌아왔다.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막판 운영과 집중력이 빛났다. 우리은행은 3점 외곽포를 연이어 터트리며 리드를 지켰고, 국민은행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결국 79대74 5점차 승리를 거뒀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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