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엘튼 존(74) 팬들은 그의 다음 콘서트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콘서트 일정을 연기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엘튼 존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고 부스터 샷까지 맞았으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엘튼 존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이번 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예정돼 있던 두 번의 공연을 연기했다. 그는 '페어웰 옐로우 브릭 로드' 투어의 일환으로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공연을 하기로 돼 있었다.
센터 측은 웹사이트에 "최근 엘튼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1월 25, 26일로 예정된 댈러스에서의 작별 투어 일정이 연기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74세인 그의 나이로 인해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센터 존 측은 "다행히 엘튼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고 가벼운 증상만 경험하고 있다. 곧 발표될 예정일 변경 시 티켓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은 티켓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엘튼이 곧 무대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리고 전했다.
엘튼 존의 이번 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3월에 처음 연기됐던 바다.
지난 2년 동안 순회공연을 중단했던 그는 "와, 우리는 2020년 3월 6일 이후로 쇼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이고, 저는 제 인생에서 이렇게 많은 시간을 쉬어본 적이 없다..적어도 내가 17살이었을 때부터"라며 팬들에게 "인내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는 우스꽝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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